코로나19 이후 배달 문화의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서울시의 플라스틱 발생량은 2019년과 비교해 38퍼센트나 증가했으며 1인당 배출량도 43퍼센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는 시민들의 친환경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적 이득까지 얻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본다.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용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카본페이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제휴사별로 앱을 일일이 연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카본페이 앱 하나로 통합되어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할 때 앱에 생성된 전용 QR코드를 제시하면 실시간으로 실적이 기록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일상 속 실천 항목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누적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을 받거나 신용카드 포인트 및 각종 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정부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 항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단가를 개편한다. 일부 중복되거나 효율이 낮은 항목의 단가는 조정되었지만 재활용 기여도가 높은 항목과 신규 활동에 대한 지원은 더욱 확대되었다.
전자영수증 발급은 기존 100원에서 10원으로 조정되었으며 다회용기 이용과 친환경제품 구매 단가도 각각 500원으로 하향되었다. 반면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은 300원으로 올랐고 공유자전거 이용 단가도 1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5가지 신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새롭게 도입된 탄소중립포인트 실천 항목과 지급 금액은 다음과 같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변경된 단가와 항목을 미리 숙지한다면 개편 이후에도 효율적인 포인트 적립이 가능할 것이다.
정부는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민간 플랫폼에서도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전용 앱 외에도 KB스타뱅킹이나 코나아이 앱 등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하고 자신의 실시간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과 연계됨에 따라 포인트 확인과 현금 전환 절차가 더욱 간소화되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파트너스 제도가 도입되어 환경 보호의 주체가 기업과 시민에서 소매점까지 확대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은 고객의 텀블러 사용이나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도 고객의 적립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5만 원의 별도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민간 협력 체계는 지역 사회 내에서 환경 보호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민간 플랫폼의 기술력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결합되어 탄소중립 실천의 지속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적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다. 실제로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곳에서는 폐기물 발생량이 약 80퍼센트까지 감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6년 개편안에 따라 항목별 단가가 조정되지만 신규 항목의 추가로 실천의 기회는 오히려 더욱 많아졌다. 일상 속의 작은 변화가 모여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아래는 2026년 탄소중립포인트 주요 개편 내용을 요약한 표이다.
| 구분 | 실천 항목 | 기존 단가 | 2026년 단가 |
| 단가 하향 | 전자영수증 발급 | 100원 | 10원 |
| 단가 하향 | 다회용기 이용 | 2000원 | 500원 |
| 단가 상향 |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 100원 | 300원 |
| 단가 상향 | 공유자전거 이용 | 50원 | 100원 |
| 신규 항목 | 베란다 태양광 설치 | 신설 | 10000원 |
| 신규 항목 | 나무 심기 | 신설 | 3000원 |
| 신규 항목 | 개인용기 식품 포장 | 신설 | 500원 |
시민들은 변경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연간 최대 7만 원의 현금성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